[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우리 시간으로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FOMC로 14일 새벽 연준금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시장은 3연속 동결을 확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5%)를 상단에서 2.0%포인트 앞선다. 역대 최대 격차지만 당분간 추가로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연준 금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 0.0~0.25%로 낮아진 뒤 지속 동결되다 2022년 3월부터 인상되기 시작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0월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승용차(21.0%)와 석유제품(17.7%)의 수출이 급증한 것이 한몫했다. 특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4.8%) 수출 감소 폭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된다. 일각에서 이를 기점으로 수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출(570억달러)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4개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20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 의결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일 열리는 제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통과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및 방송3법 재의결 처리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걸 국회의장이 간곡히 만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10월 경상수지가 2년 사이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늘면서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시현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반등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지난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명의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어요. 8일은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에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오늘부터 교부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이번 수능은 만점자가 1명 나온 '불수능'이었습니다. 만점자는 용인외고 자연계 졸업생이라고 하네요.입시업계는 벌써부터 재수 종합반 개강에 나서는 등 재수생 모집에 열을 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이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구 자산이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부채는 0.2%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다.정부는 자산·순자산 감소에 대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 2분기(0.6%)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성장을 이뤘다. 이에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포인트),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에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3%대를 기록했다. 특히 농축산물이 급격히 오른 데다가, 전기료·도시가스 상승도 큰 폭으로 이어지면서 서민경제는 갈수록 팍팍해지는 모습이다.다만 상승률 자체는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격이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고, 내구재 가격 상승률도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3% 올랐다. 전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뒤 11월에도 개선세를 이어갔다.한은은 4일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주요국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의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당장 3년 뒤에는 30만명 선도 위태롭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23만명 안팎으로 추정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짐작은 했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 이대로 가면 교육·국방·노동·의료 등 각종 시스템이 무너져 국가 자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경고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은 2017년생들로 그해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이었다. 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계 1위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경우 2050년 성장률이 0%이하로 추락하고, 2070년 총인구도 400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217개 국가·지역 가운데도 홍콩(0.77명)을 제외하면 꼴찌다.더구나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 2025년경 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는 1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에 대응해 위성·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 11명을 독자제재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같은 날 미국·일본·호주 정부도 연쇄 대북제재에 나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에 동참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윤석열 정부 들어 13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총 제재 대상은 개인 75명에 기관 53개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제재 명단에 오른 11명은 북한 위성·탄도미사일 개발과 운용, 물자 조달에 관여한 이들이다. 먼저 위성 개발·물자조달 관여자의 경우 북한 국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10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 지난 6월 29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왑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우리나라가 일본에 미달러화를 공급할 경우 일본은 우리나라에 엔화를 예치하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미 달러화를 공급할 경우에는 일본에 원화를 예치하는 식이다.앞서 지난 2001년 20억달러로 처음 체결된 한일 통화스와프는 2012년 7
◆한은, 기준금리 7연속 3.5% 동결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 오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일곱 차례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전망치를 웃도는 데다 고금리 기조에도 불어나는 가계부채 부실을 키우지 않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여지가 줄어든 만큼 한미 금리 차를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물가 둔화 속도를 지켜보겠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또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기자,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 정부 출범 1년6개월여 만에 '대통령실 2기'가 출범했다.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