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외식 물가가 급격히 인상되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실적 증대가 두드러졌던 단체급식 업계가 올해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군급식과 노인급식의 단가 인상을 추진하면서 이들 업체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군 장병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하고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1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5.3% 인상해 급식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민간위탁도 확대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시스템을 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전국적으로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포항시는 현재 지역 종합병원(5개소) 응급의료센터와 분만병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응급수술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사례 또한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남·북구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또한 의료기관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 의료, 분만, 24시간 소아 응급, 응급수술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병원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성 의료인들이 의대 증원 관련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박 차관은 20일 브리핑 과정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이유 중 하나인 2035년 의사 1만명 부족 관련 근거에 대해 "추계는 상당히 과학적으로 이뤄졌다. 여성 의사 비율의 증가,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 차이, 이런 것까지 모두 집어넣어서 분석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을 두고 '여성 의사가 많아져 의사 수가 부족해졌고, 그래 의대 증원이 필요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미복귀시 검찰 고발을 검토키로 하는 등 강경 대처하고 있는데 대해 "기본권 탄압이 이성을 상실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민의 생명권이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사직할 자유가 없다는 주장을 했다.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나, 의사인 전문가집단이 직업 선택의 자유도 국민의 기본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경기도에서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33개 병원 소속 1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공의 2321명 가운데 67.8%다.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행정1부지사 본부장)로 격상 운영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현재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대 정원 증원 안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 이탈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공공의료기관을 동원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성남시의료원은 진료 시간을 평일 2시간 연장하고 토요일 오전 진료 시행을 비롯해 매일 전문의 당직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성남시 보건소는 ‘심각’ 경보 단계가 유지되고 개원의가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경우, 평일 진료를 2시간 연장한다.아울러 응급의료 분야의 비상 진료 대책을 위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 24시간 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95%가 근무하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현장 점검 결과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근무지 이탈자는 약 63.1%인 7813명"이라며 "현장점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1일 서울시티타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전공의 집단행동 본격화에 따른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과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지방의료원(35개소), 적십자병원(6개소) 등 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를
◆전공의 사직 행렬에 '의료 대란' 현실화…수술 연기·취소 속출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은 앞당겨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사직이 현실화된 가운데 의대생 단체도 "타당성과 실효성이 결여된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집단 휴학계 제출 등 단체행동을 시작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대표들은 20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볼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증원으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할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금일부로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는 3000명에서 5000명으로 정원을 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첫날인 19일 피해신고가 34건 접수됐다.보건복지부는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인 19일 하루동안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이었다고 20일 밝혔다.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다. 피해 신고 34건 중 27건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다. 나머지는 진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20일 오전 9시45분 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의료공백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최근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휴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보건복지부 진료개시명령의 대상이 되는 관내 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동안구)과 안양샘병원(만안구) 등 2곳이다.시는 전날 현장을 점검한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은 레지던트 중 20여명이 사직원을 제출했으며, 안양샘병원은 아직 별다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의 간곡한 호소에도 전국 여러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환자를 두고 병원을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환자와 가족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빠른 기간 내 합리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병원들이 위중한 환자와 응급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전력을 다해 진료 일정을 조정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치료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한 총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0~2014년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9603명 중 2547명의 소재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3차 지방자치단체 행정조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중 2010~2014년생 9603명의 소재·안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10월 24일부터 진행됐다.9603명 중 지자체가 확인을 완료한 건은 7056명이며,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건은 2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3월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에 나선다.수원시는 지난 1월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협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웠다.우선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이다.확보한 통신사 연락처 정보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구, 통신사 연락처 미회신으로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가구는 각 동 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