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각 정당의 '위성정당 창당'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각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수 확장을 위해 비례대표 의석 획득용 정당을 실제로 창당할지, 시도한다면 언제까지 어떤 형태로 할지 등이 궁금할 수 있다. 해외 사례를 포함해 구체적으로 짚어본다.지난해 12월 24일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 국회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섰던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존경하는 민주당 의원님들이 대한민국의 수준을 알바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지난 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3일에는 검찰 중간 간부 및 평검사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당대표는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검찰 직제개편안은 검찰조직의 파괴안"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중대 범죄세력의 숨통을 틔어줄수있다는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무시한 채 검찰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 정권이 전임 정권 보복을 위해서 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자, 자유한국당은 21일 이에 대해 십자포화를 날리며 맹공을 펼쳤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1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한테는 3가지 고질병이 있다. 같은 편 무조건 봐주기, 북한 짝사랑과 김정은 스토킹, 그리고 현실외면의 경제낙관론이 그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어제 또 '경제는 잘 된다'는 타령이 나왔다"며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좋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0일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양당 협의체 구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시기나 협의체를 공개할 것인지 비공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양당 간의 의견을 조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혁통위)에는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며 "새보수당과의 협의를 양당 간에 진행한다면 두 분(한국당 소속 김상훈·이양수 혁통위 위원) 중 한 분이 대표로서 새보수당과 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방향을 두고 차장검사급 대검찰청 간부가 새로 부임한 직속상관 검사장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한 일에 대해 "상갓집 추태"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내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과 양석조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사이에 발생한 사건을 언급했다.지난 18일 밤 동료 검사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양 선임연구관(차장검사)은 직속상관인 심재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즉각 사퇴해야 된다"면서 "한국당은 심 부장의 권력 농단에 대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사들로 채워진 대검 신임 간부들이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등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이어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은 법원도 죄질이 나쁘다고 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혐의가 없다고 했다"며 "조국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첫 수사 대상으로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삼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20일 공개했다.이날 진 전 교수는 '공수처 1호 사건은 심재철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명세 감독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대사 '판단은 판사가 하고 변명은 변호사가 하고 용서는 목사가 하고 형사는 무조건 잡는 거야'를 언급하며 '검사는 무조건 기소하는 거야' 한 마디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실무를 지휘한 양석조(47·29기)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차장급 검사)이 새로 부임한 심재철 (50·27기·검사장)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게 "당신이 조국 변호인이냐","당신이 검사냐"며 공개 항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선임연구관은 지난 18일 밤 대검 간부의 장인상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다른 테이블을 두고 앉아 있던 심 부장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당시 자리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지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야당들은 연일 이해찬 대표에 대해 비난의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 같은 이해찬 대표의 인식, 그야말로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대표가 사과했고,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몰상식이 지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막말과 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당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윤 전 실장과 연말연시에 지역구 행사에 함께 다녔으며 이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심 원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비례정당 명칭 사용'을 불허하겠다고 밝히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선관위 방침을 집중 성토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준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이 통과되면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 정권이 압박하자 선관위마저 권력에 굴복했다"며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가 급기야 정권의 하수인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의 청와대와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토록 검찰을 두려워하느냐"며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정권이 측근 권력의 부패를 덮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최소한의 염치도 거리낌도 없는 폭군 정치"라고 일갈했다. 이어 "검찰수사라인을 와해시켰다. 이제는 특별수사본부 구성까지도 차단하겠다고 한다. 손발을 다 묶겠다고 하는 것이다"라며 "하고자 하는게 무엇이겠는가. 친문비리를 수사하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인사 조치에 대해 10일 자유한국당이 국정조사와 추미애 탄핵 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정국이 급속히 경색되는 분위기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좌파독재의 길을 열고자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을 추고 말았다"며 "울산시장 하명수사, 우리들병원 대출비리, 유재수 감찰무마 등 소위 3대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을 공중분해 시켜버렸다"고 규탄했다.이어 "검찰을 좌파독재를 위한 권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잉게보르크 바하만의 시구(詩句)에서 따온 이문열 소설의 제목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였다. 맹목적인 열정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그것의 종착역이 파멸이었다는 점에서 짙은 페이소스(pathos)를 안겨줬던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대한 인사권을 발동해 사실상 '1·8 대학살'에 나선 것을 지켜보는 심정이 아슬아슬하다. 마치 이 소설을 다 읽고난 후에 온몸에 엄습했던 씁쓸했던 감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면 지나친 감정의 비약일까.추미애 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가 8일 검찰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인사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58·23기) 현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50·27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각각 임명됐다.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특징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