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짜장라면, 짬뽕라면 등의 등장에 힘입어 정체기에 머물렀던 국내 라면 시장이 다시 2조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29일 농심은 올해 라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6% 성장한 2조16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라면시장 규모가 2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식품유통연감에 따르면 라면 시장은 2011년 1조9600억원, 2012년 1조9800억원으로 증가해 2013년 2조100억원까지 성장했다가 지난해 1조97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농심 측은 올해 라면시장의 성공요인으로 ‘굵은
백화점들이 새해 벽두부터 세일에 나선다.신년 세일은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세일 품목수와 할인 폭을 늘려 소비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1월 신년세일은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는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패션 업체들의 재고 물량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갖 2016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롯데그룹이 28일 롯데면세점과 대홍기획 대표를 제외한 계열사 대표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쇼핑, 호텔롯데, 대홍기획 등 유통·서비스 부문 17개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며 29일에는 롯데제과, 롯데건설 등 식품 · 중화학제조 사업 부문의 임원인사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롯데그룹은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번 인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경영권 분쟁 여파로 조직 안정을 위해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백화점 중에서는 롯데백화점, TV홈쇼핑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28.5%로 7개 백화점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27.9%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신세계(28.4%), AK플라자(28.1%), 갤러리아(27.6%), 현대(27.5%), 동아(24.3%), NC(22.9%) 순이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롯데는 29.3%에서 28.5%, 현대
이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이마트가 해외에 점포를 여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이며 이마트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오픈하는 첫 점포이기도 하다.고밥점은 2개층 총 3200평 규모로 베트남 경제 수도인 호치민시 최고 인구 밀집지역이자 최대 상권에 해당한다. 고밥은 1㎢당 인구가 2만8000명으로 호찌민시 평균인 4000명의 7배에 이른다. 평균 소비지출 규모도 시 평균보다 33% 높은 중산층 밀집 지역이다.이마트는 고밥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호치민 시내에 2호점을 여는 한편 라오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는 애플이 1위를 유지할까 아니면 구글이 빼앗을까?CNN머니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놓고 애플과 구글이 벌이게 될 경쟁에 주목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올초만 해도 애플의 시가총액은 7750억달러, 구글의 시가총액은 3660억달러로 더블 스코어 차이였다. 그러나 1년만인 올 연말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구글의 기업가치는 올해 43% 상승한 반면 애플은 2% 하락한데 따른 결과다.아이폰 판매가 부진이 이어지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의 인기까
부영그룹이 인천 송도 테마파크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사업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송도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부영그룹은 27일 “송도유원지 일대 대우자판 터에 지역 숙원사업인 테마파크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도시개발(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등)보다 테마파크를 먼저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 연수구 동춘·옥련동 일대 92만6952㎡의 송도유원지(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는 1963년 개장해 해수욕장과 담수풀장, 눈썰매장,놀이기구장,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종합레저타운이었으나 시설 낙후로 인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표방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4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열고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세운 면세점이다.이번 1차 오픈 매장은 전체 매장의 60%로, 아이파크몰 3·4·6층에 약 1만6500㎡ 규모로 오픈해 명품, 화장품, 잡화, 패션, 식품, 토산품 등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3∼7층까지 3만400㎡ 면적 전층을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이다.HDC신라면세점측은 “이번 오픈에 맞춰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자녀들에게 지분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영 승계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한 상태지만 집행유예 등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다 이 회장의 악화된 건강상태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상당기간 경영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그룹 안팎의 시각이다.이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후계 구도를 위한 사전정지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분석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따라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이 1.6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들의 전반적인 가격 적정성에 5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줬다. 그만큼 커피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느낀다는 뜻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스타벅스·커피빈·엔제리너스·이디야·할리스·탐앤탐스·카페베네 등 매출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95% 신뢰수준, 표본오차±3.1%p)실제로 커피값을 비교한 결과 1잔당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
이재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CJ그룹이 승진인사를 최소화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CJ그룹은 신임임원(상무대우) 33명을 승진시키고 박근태 중국본사 대표 등 43명을 이동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CJ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진의 장기 부재라는 위기 상황으로 인해 기존 임원들에 대한 승진인사 없이 신임임원만 승진 발령했다”며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조직재정비와 보직 변경만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통상 연말에 신임임원 20~30명을 포함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
신세계그룹이 화장품 제조업에 진출, 뷰티사업에 본격 뛰어든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23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코스와 손잡고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인터코스는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디올 등 전세계 300여사와 거래하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점유율 13%로 업계 1위다.합작 법인의 지분율은 50대50이며 대표이사는 인터코스코리아의 김왕배 법인장이 맡는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제조 기반을 마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총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88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22일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국내에서 운영되는 9개 경매사의 1~12월 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92건의 경매에서 출품작 1만7,587점 가운데 1만2347점(70.2%)이 낙찰됐으며(낙찰률 70.2%) 전체 낙찰총액은 지난해 970억원에 비해 94%가량 늘어난 1880억원으로 나타났다.서울옥션은 올 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다음으로 K옥션(약 677억6500만원), 아이옥션(약 40억8500만원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26·사진) 한화건설 과장이 면세점 사업 기자간담회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는 김동선 과장이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김 과장은 지난 8월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활동해오면서 면세점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TF팀은 한화갤러리아의 추가 면세점 출점이나 해외 진출 등의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그룹 오너 일가가 직접 면세사업을
화성에 들어설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한류 콘텐츠를 살린 한류테마센터 ▲국내 최대 워터파크 ▲호텔·콘도미니엄 ▲골프장 ▲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불리는 MICE(Meeting 기업회의·Incentives 보상관광·Conferencing 국제회의·Exhibitions 박람회) 산업의 핵심 시설로, 관광객 유치의 킬러콘텐츠인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호텔·쇼핑몰·컨벤션·전시시설·공연장·카지노 등을 융합해 비즈니스·관광·레저·엔터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