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7일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5% 증가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62% 오른 680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운용손익은 3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수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라인업을 통해 영업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IB부문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면세점 실적 악화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백화점 사업부문은 명품과 화장품, 식품 분야 등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7일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조207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5.4% 줄어든 결과다.지난해 4분기 개별 매출은 1조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39.9% 증가다.사업부문별로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2조4026억원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3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571억원에 순이익은 325억원으로 각각 18.6%, 44.8% 줄어들었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은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다. 다만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12.4% 하락했다.백화점 4분기 개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034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1447억원이다. 수익성 하락은 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와 같은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영업수익이 증가한 반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급증과 건전성 악화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KB국민카드는 계절적 요인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795억원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03%로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0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이 펼치고 있는 '비-해피(BEE-HAPPY)'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의지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꿀벌 개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통해 꿀벌과 식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채취한 '꿀'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년간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양봉지를 조성해 운영하면서, 양봉 농가에는 꿀벌 개체 수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밀원수와 기자재 등을 지원해왔다. 한미약품은 양질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한 29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 순이익은 61.2% 줄어든 8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1조2736억원, 1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됐다. 순손실은 4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는 광물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8개월째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55억달러로 1년 전보다 97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3억1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8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에 더해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 2023년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롯데칠성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하락세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1만2800원(9.22%)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만7700원에 개장한 롯데칠성은 장이 열린 직후 폭락한 뒤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84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3%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5일(현지시간) 무슬림 국가의 고위 인사들에게 이스라엘과 경제 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무슬림 국가의 정치인·과학자·언론인들이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정부를 압박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가 말한 '타격'은 전쟁이 아니라 '시오니스트 정권'과의 경제적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의미한다.하메네이의 이번 발언은 이슬람권을 규합해 종전을 거부하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이르면 내년 가을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에현의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의 기타카미 공장에서 '8세대', '9세대'로 불리는 최첨단 메모리 생산을 이처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7000억엔(약 6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400억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생산 능력은 욧카이치 공장에서 월 6만장, 기타카미 공장에서 월 2만5000장을 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2247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5.5%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 개별로는 매출 91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크게 줄었다.지난해 사업부문별로 음료 부문 매출은 1조95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3% 낮아진 1620억원이다. 음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요르단에서 3명의 미군이 친이란 민병대 공격에 사망한 데 따른 보복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만약 이란이 직접 반격한다면 미국은 신속하고 강력하게 재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NBC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공격받으면 우리는 보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3명의 미군 사망 이후 대통령은 엄중한 보복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그것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는 지난 2일 (시리아·이라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자 급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1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7400원(9.74%) 내린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6만8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지난 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69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전기차 수요 관련 불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국세가 367조원 정도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국가채무는 1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을 바탕으로 올 한해 나라살림 운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2024년 나라살림 예산개요' 책자를 5일 발간했다. 우선 올해 예산수입은 전년(425조4000억원) 대비 7.0% 감소한 395조5000억원 수준이다. 예산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023년(400조5000억원)에 비해 8.3% 줄어든 367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오늘(5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특히 올해는 영업장에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영업했다가 화재증명원(소방서, 정부24 발급) 상 사업장 면적의 3분의 1 이상이 화재로 소실돼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해당되며, 지원 신청시 가점을 부여한다. 다만, 폐업하거나 업종전환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