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주이스라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에 비유해 논란이 되자 취한 조치다. 1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에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주이스라엘 브라질 대사를 초치해 룰라 대통령의 가자지구 관련 발언의 사과와 철회를 요구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룰라 대통령은 지난 18일 에티오피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해명했다.또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00개 교원단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대규모인 100개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목소리로 고(故)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과 순직 인정 제도의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지난해 7월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 교권 회복의 시작점이 되었지만, 고인은 아직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교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의 계파별 갈등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갈등의 표면적 이유가 됐던 것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공천 문제였지만, 내면적으로는 당권 장악을 놓고 이른바 이낙연계와 이준석계의 파워게임이라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이준석계는 당명이나 당의 로고에서 보듯이 이준석 공동대표가 실질적인 당권자라는 입장인 반면, 이낙연계는 기본적으로 애초의 4개 정당이 합당할 때 작성한 합의문의 정신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합의문'에는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안보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뮌헨안보회의(MSC)가 18일(현지시간) 별 소득 없이 막을 내렸다. 각국 정부 수반 50여 명과 장관급 10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회의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 해법이 핵심 주제였으나, 전쟁의 한쪽 당사자들을 제외한 채 서방 중심으로 진행되는 회의라는 한계 탓에 뾰족한 해법은 애초 기대하기 어려웠다.크리스토프 호이스겐 MSC 의장은 폐회사에서 "나발니의 사망이라는 매우 슬픈 소식과 함께 회의를 시작했다. 푸틴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대통
◆다음 주 내내 전국에 비·눈 소식 다음 주 금요일인 23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늘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화요일인 20일부터 금요일인 23일 사이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기온은 어제보다 오늘 아침 기온이 10~15도가량 올라 포근하겠고, 낮 기온도 2~6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반대하며 범국민 행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사들의 집단 진료 중단 사태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 발표했다.노조는 호소문에서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해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행위"라며 "국민의 편에 서지 않으려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4·10 총선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등을 놓고 내홍에 빠졌다.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통합합의 정신을 지키라"며 최근 논란된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3가지를 제안했는데 2가지를 거절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선거정책 전반을 지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의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한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한미간 금리 역전폭이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최대 의료기관 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병원에 있다는 첩보에 따른 조처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영상 성명에서 "하마스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부에서 정밀하고 제한적인 작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
◆북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올해만 5차례북한이 어제 12일 만에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5차례입니다.합참은 14일 오전 9시쯤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일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위력시험을 한 데 이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미사일은 타원형 궤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원산 인근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측과 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작 방송 남발하고 100억 적자 초래한 '민노총 언론노조 YTN 우장균 일당'은 지분매각 결정 쌍수 들고 환영하라"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2021년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사장 우장균과 민노총 언론노조 일당으로 인해 지난해 YTN의 영업적자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런 YTN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때 미래발전위원회라는 불법 적폐청산 기구를 만들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혔다.석 전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발표했다. 석 전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진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송파갑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 상태가 된 지역구다. 여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일명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며 “근로기준법상 문제가 없다”며 의혹 제기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쿠팡대책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노조 간부들을 비롯한 1만6450명이 블랙리스트에 기재됐다는 입장이다.대책위가 밝힌 블랙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진형혜(52·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진형혜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포항‧울릉을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완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더 높은 도약, 백만 메가시티 포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진형혜의 진심과 여러분의 믿음으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변호사로서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