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여야 당·원내대표 등과 면담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의결한 원전 관련 예산의 복원을 호소했다.앞서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위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내 SMR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 333억원과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원전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 생태계 지원 예산 1112억원, 원전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보증 예산 250억원 등, 원전산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다. 2008·2011·2020년에 이어 네 번째 조치다. 불법공매도를 막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놓았지만,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세 차례의 경험을 통해 본 국내 증시 흐름은 상황에 따라 엇갈렸기 때문이다. 불법 무차입 거래 등 주식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라지만 해외 투자자의 국내시장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배경과 찬반 논란, 그리고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살펴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이뤄진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실패한 북한은 석 달여 만에 이뤄진 3번째 시도에서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주장이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했으며, 발사 후 705초 만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이는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이는 조국 전 장관이 씌우고 싶은 프레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전 전 비서관은 2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는 좋게 말하면 협업이 되고 이심전심의 교감이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리는 상명하복의 수직 관계, 대통령이 쥐고 흔드는 관계는 지금 대통령실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 핵심 의원 4명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별도 모임을 결성하고 '이재명 대표의 친정체제'의 변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현재까지는 이들이 민주당내에서 이른바 '정풍운동'에 나서는 양상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공천 등의 과정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의 갈등 구조속에서 여차하면 탈당을 감행해 독자적 세력 형성에 나설 가능성이 엿보인다.이들을 중심으로 추가로 비명계 인사들이 탈당할 가능성도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마디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
◆오늘은 2024학년도 수능날…한파 없지만 비 온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4588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오늘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높겠습니다. 입실 전인 오전 8시 이전에는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입실 후인 낮부터 서쪽에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수능이 끝난 시간에도 내리겠습니다. 5~30㎜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와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구글 자율주행차 디자인 인재 등을 영입했다.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재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기재부 출신 간부의 삼성전자 이직은 2016년 김이태 부이사관(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사장은 '정책통'으로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경제구조개혁국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8∼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공사 임직원이 본인과 가족 명의를 차용해 태양광 사업을 영위해온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된 농업인 우대 혜택으로 태양광발전소 운영 권한을 받은 2만490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0%가 넘는 800여 명이 위조·말소된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등 허위로 등록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14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5년간 신재생 설비가 빠르게 보급된 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13일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KBS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셈이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 2TV 재허가, 예산 지원 삭감 등 전례 없는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의 원인은 내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지적받고, 공정과 공익과 공영의 가치보다 정파성과 정실주의를 앞세운다는 얘기도 듣는다"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낸 박 신임 사장은 지난달 KBS 이사회에서 제26대 사장으로 임명제청됐다. 박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이뤄졌지만, 날선 공방 끝에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청문회를 종료했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 KBS 사장은 방만 경영 등을 이유로 지난 9월 해임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말만 화려하지 사실은 국민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울 뿐인 사이비 경제학을 지난 정부에 이어 또 실행에 옮길 수는 없다"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각 가정의 대출 이자와 실질소득 감소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실하다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무너뜨리려 하지 말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1일 시정연설에 이어 국회가 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 것을 기점으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국회는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결위가 예산 심의에 들어가고, 각 상임위원회도 소관 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쳐 헌법상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 예산안 심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이장과 통장의 기본수당이 40만원으로 오른다.행정안전부는 안전관리·복지행정 분야에 있어 이장·통장의 현장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30일 밝혔다.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에서 행정의 보조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장과 통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법령·조례상 업무수행은 물론 정부와 자치단체의 행정시책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이·통장의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수당 인상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통장 기본수당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 출신 여성인 친이재명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은 호남 출신의 비이재명계인 3선 이개호 의원에게 맡겼다. 친명계 충청 여성 원외 인사와 호남 비명계를 나란히 등용함으로써 일단 지역과 계파 안배를 적절히 이뤄 '통합'을 강조한 탕평 인사의 외형은 갖춘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인선에 대해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의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4일 서울고법·중앙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敎唆) 등 재판 배당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꼼수 배당"이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너무 관대하게 내준다"고 응수했다. 김정중 중앙지방법원장은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른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은 원래 (형사) 단독부 판사가 재판해야 할 사건이지만, 재정합의를 통해서 형사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