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주항공청 신설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주최한 토론회가 동시에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민주당이 ‘제대로 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라고 명명한데 비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을 이제까지 방해해왔던 사람들이 이 시각 국회의 다른 곳에서 토론회를 하고 있다"며 "이는 경남 전체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각을 세웠다.인도가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면
사람의 능력은 유전적으로 결정될까 환경에 의해서 결정될까? 개인의 능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유전자와 교육 중에서 어느 쪽일까?이렇게 오래된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으나 다양한 해답은 있다. 여기에 2023년 아시안게임 주짓수 동메달리스트인 최희주 선수를 끼워 맞춰 보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 생경한 주짓수는 유도와 같이 상대방을 메치거나 쓰러뜨리면 점수를 받는다. 또 넘어진 상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아도 점수를 얻는데 경기 후 합산한 점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유도와 달리 넘어진 상대를 압박하여 항복을 받아내거나 넘어진 상태에서 상대방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는 국가의 큰 방향을 바꾸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다가올 미래에 꼭 필요한 공공·국가부분개혁, 노동·연금·교육개혁이란 중차대한 변화에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의회다수파를 분쇄하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입법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총선 전망이 어렵다. 총선을 이기지 못하면 이 나라는 다시 반동의 노선으로 달려갈 것이다.”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빠른
벤처기업이 펄(pearl)을 찾아 접합하면 가치가 급상승한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면 진주 발견이 관건이다.대학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려면 진주를 발굴한뒤 빼어난 디자인과 정교한 작업을 거쳐 누구나 탐낼 만한 완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대학이 혁신에 나서려면 숱한 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교수는 대학교에서 대학생을 가르치거나 연구한다. 대학 연구소에는 책임연구원이있다. 총장이 교수를 대상으로 직접임명하는 보직이다. 교수를 진주로 바꾸려면 우선 강의부담이 없도록 배려해야 한다.아울러
가을 찬바람이 불 때면천지가 붉게 물든 단풍이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소리없이 다가옵니다 쌀쌀한 바람결 따라 하얀 밤 눈물로 지새며새벽녘 일출에 먹먹한 마음 달래보지만얼굴없는 님과 마주한 늙은 자식의 허리 조아림에 참았던 붉게 고인 눈물을주루룩 떨어뜨립니다 ◇작품설명=붉게 물든 단풍을 통해 꽃다운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자식이 하염없이 눈물 흘립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립대학병원은 중증질환에 걸린 국민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본원 10곳과 분원 7곳이 있다. 인천과 울산, 충남에는 미설치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771억원, 교육부가 653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2021년 전체 수익으로 6조 6858억원을 올린데 비해 의료비용은 7조302억원으로 3443억원의 적자가 났다. 16개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 국립대병원 14곳이 지정됐다. 인천은 가천대 길병원이,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맡는다. 총 1만5688병상으로 병원급 이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이 복지사회를 지향하면서 사회보장제도 수도 몇백 종이 넘었다. 각 부처마다 경쟁적으로 노인돌봄, 임대주택, 모성보호육아지원 등 각종 사회서비스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련 제도를 도입할 때 세운 목표를 과연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는 소득보장 제도에서도 효과 검증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기적인 점검과 확인을 통해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면 관련 예산은 자칫 밑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인천 송도에서 사업을 하는 최 대표는 평일 점심 시간을 전후해 인근 초대형 골프연습장에서 땀을 흘린다. 그는 갈 때마다 두 가지에 놀란다. 먼저 1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너나없이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스윙에 호쾌한 장타를 날리는 모습에 입을 다물 수 없다. 두 번째는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하는 이들이 죄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는 점이다. 최 대표는 “이들로부터 운동선수들에 대한 학교 수업이 강화되면서 한달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이틀만 출석하면 되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돼 운동하기에 너무나 좋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개와 고양이 등과 함께 사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고령화도 빨리 진행되면서 사람 대신에 애정을 기울일 대상이 필요해진 탓이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2018년 635만 마리에서 2022년 799만 마리로 추산됐다. 남이 버린 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비중이 2021년 15.5%에서 2023년 19.9%로 높아졌다는 KB경영연구소의 ‘2023 반려동물 보고서’ 내용도 소홀히 넘길 수 없다.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산업구조 고도화 속에 자동차, 전자, IT, 배터리, 인공위성,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화물 등을 다루는 글로벌 전시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자랑하지만 전시산업 경쟁력은 24위 수준(면적 기준)에 그친다. 전시회는 행사 성격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구매 계약까지 발표하는 종합마케팅 공간이다. 관광산업보다 수익성이 높아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다.대체로 실내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달리 에어쇼는 지상에 항공기 실물이 주기되
가을 하늘은하늘 농사만 묵묵히 지어줄 뿐땅을 소유하지 않는다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작은 볍씨의 생명소리에파란 귀를 쫑긋가을 하늘은 농부의 바쁜 손길을 도와줄 뿐파란 하늘은 바람이 없다◇작품설명=가을철 파란 하늘은 수확의 기쁨으로 노래하는 농부들에게 말없는 축복을 보내주고 있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보유한 해운사마다 비상이 걸린지 오래다.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규제에 들어갔다. EXXI(Energy Efficiency eXiting ship Index)는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로 운항 과정에서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기관 출력이나 중량 톤수 등 선박의 제원을 활용해 지수화한 값을 의미한다. 이 지수를 만족하지 못하면 운행 중단, 운행 속도 감소, 입항 제한, 벌금 등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동안 줄곳 감소 중인 수출이 빠르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교전까지 터지면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마당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에서 탈출할 경우 제조업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일자리 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이달 수출이 최종적으로 작년 10월보다 늘어난다면 상품수지 흑자 행진은 6개월째 이어지고 경상수지 연속 흑자 기간도 5개월로 늘어난다. 외화 순유입이 증가하면 미국보다 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
가장 낮은 곳에서소리없이 떠오르는 황금알을 몸에 담아 캄캄한 터널에서 헤매이는 어두운 삶을환희 밝히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대자연과 하나 되어 그냥 그렇게 숨쉬고 싶다◇작품설명=대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텅 빔'을 향해 나아가는 무명수행자의 깊은 숨소리에 귀기울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