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6.12.09 10:21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뉴스웍스=이상호기자] 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통조림 브랜드와 열대과일 통조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글로벌 식품브랜드인 S&W Fine Foods International과 “S&W” 브랜드 열대과일 통조림 B2B(기업 간 거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체결식은 본사에서 김승하 상품개발 본부장, Tan Chooi Khim S&W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체결로 열대과일 통조림 시장에서 연간 약 6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190억원까지 총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는 189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대 열대과일 통조림 생산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열대과일 통조림의 경우 필리핀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파인애플을 곧바로 가공해 제품화함으로써 당도와 신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식품회사인 S&W와의 독점공급계약체결을 바탕으로 S&W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과채 가공품을 한국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수입 과실캔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상품 조달력과 영업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열대과일 통조림 유통시장은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약 86%는 필리핀에서 가공된 열대과일 통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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