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6.12.09 14:57
지난 7일 현대제철은 따핑중학교에서 유소녀 축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현대제철은 중국 유소녀 축구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따핑(大坪)중학교에서 유소녀 축구 발전을 위한 한‧중 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따핑중학교 여자축구부 선수들의 기술발전 및 환경개선에 관한 것으로 향후 3년 간 축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축구 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한‧중 유소녀 축구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는 지난 5일부터 따핑중하교 유소녀 축구단을 방문해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장 이세은 선수 등 레드엔젤스 선수들은 일반 학생들을 위한 체육 수업을 진행하고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중국의 ‘축구 굴기’ 정책에 발맞춰 중국 유소녀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포츠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리웨이핑 따핑중학교 축구 감독은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코칭을 시작으로 양국 유소녀 축구선수들의 발전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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