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12.16 11:05

[뉴스웍스=최안나기자]전일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183.5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18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상승했다. 

환율 상승세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일년만에 기준금리를 연0.25%포인트 인상하고, 내년에 당초 전망보다 공격적인 3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영향이다. 

여기에 이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드 내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올라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만4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치(25만6000명)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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