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12.27 15:18

농협캐피탈 대표 고태순·농협선물 대표이사엔 이성권 발탁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차기 농협생명보험 사장에 서기봉(사진) 농협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NH농협선물 대표에는 이성권 농협은행 부장이 깜짝 발탁됐으며 농협캐피탈 대표에는 고태순 부사장이 내부 승진했다.

농협금융은 27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이같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임추위가 추천한 내정자들은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지주는 특히 자회사 CEO 임기 2년이라는 전통을 깨고 이번 인사부터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다. 1년 후 성과에 따라 재신임을 물어 성과 중심주의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서 내정자는 지주공동플랫폼 모델인 올원뱅크 출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 내정자는 영업·여신 분야 전문성을, 이 내정자는 자금운용부문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면 각 계열사 임직원 모두 심기일전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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