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12.28 11:26

인사혁신처, ‘초과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연가보상비’ 정보공개 거부

[뉴스웍스=최인철기자]한국납세자연맹은 공무원의 직종별․직급별 총보수가 정부의 신뢰회복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즉각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28일 제기했다. 

납세자연맹은 “민주국가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의 보수총액을 직급·직책·호봉별로 상세히 공개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인사혁신처는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마땅히 해야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납세자연맹은 인사혁신처에 “공무원의 주요 직종ㆍ직급별 보수 총액을 봉급연액, 정근 수당, 정근가산금, 초과근무수당,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등으로 구분하여 공개하라”고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인사혁신처는 초과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 등을 제외하고 일부만 공개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공무원 직종별·직급별 총보수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민주국가라 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정부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공무원 급여체계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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