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12.30 09:12

[뉴스웍스=최안나기자]'알레포의 비극'을 불러온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간 내전이 30일(현지시각) 0시를 기해 휴전에 들어갔다.(The Syrian government and rebel groups have agreed to a ceasefire from midnight.) 

6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은 내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강대국간 대리전이었다. 이날 휴전 선언도  정부군을 지원해온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발표했으며, 반군을 지원해온 터키 외무부가 이를 확인했다.(The deal was announced by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nd confirmed by the Turkish foreign ministry.) 

그동안 러시아와 터키, 이란 등 내전에 깊이 관여해 온 국가들은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진행될 평화협정에서도 러시아와 터키는 양측의 보증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Russia and Turkey will act as guarantors.)

'guarantor'는 'guaranty/guarantee(보증)'을 해주는 쪽을 의미하는 단어로 법률,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쓰인다. 또 상징적인 의미로 어떤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나 지키는 사람의 뜻으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the United States' role as the guarantor of world peace'(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미국의 역할)처럼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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