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11.18 15:33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0.70포인트(0.04%) 떨어진 1962.88로 마감했다. 하루 종일 강보합 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맥없이 무너졌다.

장중 19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없어 상승엔진의 추동력도 없었다. 결국 장막판 외국인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1960선 초반대로 밀렸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하락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개인은 44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테러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기관도 149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BNK금융지주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22.86%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50포인트(0.22%) 떨어진 670.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2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바른손이앤에이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의 흥행 가능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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