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아기자
  • 입력 2017.01.09 11:34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이재아기자] 미국산 계란 164만개가 항공기를 통해 국내에 사상 처음으로 수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수입 검역·위생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국과 스페인에서 신선란 수입이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현지에 등록된 수출작업장은 총 33개소(신선란 29개소, 알가공품 4개소)다. 현지 수출작업장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으면 이를 통해 계란을 들여올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미 국내 유통업체 1개사는 수입 계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항공기를 통해 164만 개의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주 안에 계란이 항공기에 실려 주말께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 식품을 수입할 경우 검역 절차가 며칠 걸리지만 첫 물량의 경우 검역 절차 등을 고려하더라도 설 명절 전에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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