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1.09 14:23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현대제철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8기가 겨울봉사캠프를 끝으로 6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지었다고 9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지난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등포 일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후 해단식을 가졌다.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함 없이 ’예스‘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가 발족했고 지난해까지 8개 기수가 활동했다.

해피예스는 매년 특정한 테마를 선정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기존 진행하던 활동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해피예스 8기는 올해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전파교육, 에코백 제작,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나무옷 제작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봉사활동에서 단원들은 영등포 지역 장애인 및 아동들과 함께 폐옷감을 활용한 양말고양이 인형, 펠트지를 활용한 DIY 필통 등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 중 일부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영등포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방문해 방한내복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지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15학번)군은 “지난 6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며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100명의 소중한 인연을 얻을 수 있어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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