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1.11 09:26

[뉴스웍스=이상석 기자]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예상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월 제시한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2.7%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선진국이 1.8%, 개발도상국이 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각각 전망했다. 새로 제시된 세계은행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로 지난 6월 보고서에서보다 0.3%포인트 낮은 2.2%를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일본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월에서 제시한 값보다 각각 0.5%포인트와 0.4%포인트 높인 0.9%와 0.8%로 예측했다. 중국의 올해와 내년 예상 성장률은 6.5%와 6.3%로 지난해 6월 보고서와 같았다.

보고서를 통해 세계은행은 세계적인 교역의 정체와 미약한 투자, 높아진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기 때문에 성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 배경을 설명했다.

신흥국에서의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내수 기반이 다져지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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