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1.16 06:07
올빼미버스 시간대 이용승객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시는 올빼미버스 하루 평균 승객이 2015년 12월에 7954명에서 지난해 12월 9883명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N61번(양천~노원)이 하루 평균 1865명이 이용해 최다 이용 노선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이어 N13번(상계~장지) 1395명, N26번(강서~중랑) 1235명, N15번(우이~사당) 1152명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역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불금'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금요일 월평균 이용 승객 1만2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1만741명), 목요일(1만342명) , 수요일(1만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승객은 새벽 1시와 3시30분에 하루 총 승객수의 68.4%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시내버스 등 끊겨 대체수단이 부족한 이 시간대에 이용 승객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로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도 줄어 심야시간대 시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5년 12월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는 823건이었으나 지난해 12월에는 7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9건)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운행실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동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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