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6 10:26

[뉴스웍스=최안나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을 2년 연장하고 이 기간동안 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 농가는 AI 발생 농가와 발생 농가 반경 10㎞ 내에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들이다. 대상자금에는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된 모든 융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특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축산경영종합자금, 축사시설 현대화자금 등이 포함된다. 

농축협을 통해 파악된 AI 발생 농가 소재 지역의 축산정책자금 전체 상환 기간 연장 원금은 773억 원, 이자 감면액은 7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상환 기간이 도래되는 축산정책자금 원금은 상환 도래일로부터 2년간 상환 기간이 연장되며, 이자도 감면된다. 단 사료구매특별자금은 상환 연장 및 이자 감면 적용 기간을 1년만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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