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1.17 08:02

[뉴스웍스=이상석 기자]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불안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번 주 영국 테레사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관련 연설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등을 앞두고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메이 총리의 연설에서 '하드 브렉시트'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자동차와 은행 부문이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0.15%) 떨어진 7327.13으로 마감했다.이날 하락으로 FTSE 지수는 전주까지 이어진 14일 연속 상승 행진과 12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0.31포인트(0.82%) 하락한 4882.18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74.47포인트(0.64%) 급락한 1만1554.71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S는 101.60포인트(1.07%), 1.3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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