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1.18 08:39

[뉴스웍스=이상석 기자]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내림세로 출발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인터뷰 내용에 따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지나치게 강하다”고 주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96포인트(0.30%) 떨어진 1만9826.7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5.39포인트(0.63%) 낮은 5538.7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30%) 하락한 2267.8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정책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됐던 금융업종이 2.28 떨어지면 서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산업 업종도 0.78% 떨어졌다.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NBI)도 2% 가까이 밀렸다.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1.35%와 1.16% 상승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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