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1.19 10:21

[뉴스웍스=최인철기자]리얼미터 1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민생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등하면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6~18일 전국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3주차 주중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2.0%p 오른 28.1%로 1주 만에 반등하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3주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행보 과정에서 불거진 구설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0.4%p 내린 21.8%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국토보유세를 신설, 기본소득 지급’을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7%p 내린 9.0%로 11월 2주차(9.0%)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하며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기문, 대선 출마 포기 가능성’주장을 하며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4%p 오른 7.4%로 2주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힌 4위를 이어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공직자 정년 제한’논란이 있었으나 0.2%p 오른 36.1%를 기록하며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명 교체 추진과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제명 등‘인적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누리당은 0.3%p 내린 12.5%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위를 유지했다.

새로 지도부가 선출된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11.7%를 기록, 새누리당과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2.5%p 내린 8.8%로 3주째 하락하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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