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9 12:47

[뉴스웍스=최안나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5억달러로 이뤄진 '트리플 트란쉐(Triple Tranche)' 구조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할 방침이다. 

수은은 올해 총 110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을 위해 다양한 차입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에 따라 이 모멘텀을 활용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만 8개 기관의 채권 발행이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도 총발행금액의 약 2배 정도 투자자 주문이 몰려 한국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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