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19 12:02
이덕훈(오른쪽) 수출입은행장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가 18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뉴스웍스=최안나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계획에는 CABEI가 지원하는 중미지역 인프라사업에 EDCF가 공동으로 심사하고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다른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통상적인 협조융자와 달리 한국 기업의 수주가 보장된 협조융자 사업을 우선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과 풍부한 지원 후보 사업을 보유한 CABEI와의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전자정부, 보건 등 중미지역 전략산업 부문에 대한 EDCF 지원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닉 리시비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만나 1억 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