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1.20 11:33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앞줄 왼쪽) 교수, 나민균(앞줄 가운데) 교수와 연구팀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경옥고’의 피로해소 효과가 국내 대학의 연구로 입증됐다.

광동제약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 나민균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경옥고의 항피로 효능’ 연구에서 경옥고의 피로 해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경옥고를 경구투여한 후 혈액 및 조직의 채취와 운동수행능력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에게서 피로 누적 시 증가하는 혈중 젖산(lactate)의 농도가 감소하고 피로 개선 관련 지표인 혈중 포도당(glucose)과 골격근의 다당류(glycogen) 농도는 증가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생약학회지 47권 제3호에 게재됐다.

정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옥고가 피로 물질을 경감하고 운동수행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옥고가 피로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천연물 소재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963년 출시된 광동경옥고는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반세기 넘게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허약체질, 갱년기 장애, 육체피로, 병중병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며 장기간 꾸준히 복용할수록 몸을 보하는 기능이 뛰어나 갱년기 증상을 겪는 주부들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주로 복용한다. 지난 4월부터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한 스틱형 파우치 포장으로 리뉴얼된 후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약 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옥고가 항피로 효과뿐만 아니라 운동 수행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증명됐다”며, “광동제약은 향후에도 경옥고의 연구를 지속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옥고의 뛰어난 효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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