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1.20 14:34
19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2017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쌍용차 생산본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역대 최다 생산기록인 16만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평택공장에서 송승기 생산본부장과 생산본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생산목표를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 임직원들은 지난 2002년에 세운 역대 최대 생산기록인 16만1016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를 위해 2017년을 ‘지속 성장 기반 확보의 해’로 정하고 생산성 및 운영효율 향상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 유연생산 체계 구축 통한 고품질 확보,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쾌적한 작업환경, 원가구조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연간 판매 15만대를 돌파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생산 역시 2015년 14만5633대보다 6.3% 증가한 15만5621대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생산했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운영과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2017년 생산본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