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1.20 16:12

[뉴스웍스=박명수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감이 일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8포인트(0.35%) 하락한 2065.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8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6억원, 5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도로 0.75% 하락, 186만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91% 내렸다.  

삼성전자우(-0.88%), 네이버(-2.00%), 포스코(-1.80%), 삼성물산(-1.91%), 한국전력(-0.23%), 삼성생명(-0.43%)은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0.66% 오른 15만3000원에, 현대모비스는 0.54% 오른 27만85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롯데그룹주가 지주사 체제 전환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롯데쇼핑 5.08%, 롯데칠성 3.76% 각각 상승했으며 롯데제과는 9.86% 오르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고려개발이 자본 50% 이상 잠식 소식에 6.30% 하락했다. 전일 고려개발은 의정부경전철 민자사업 회사정리절차(파산) 결의에 따른 예상손실을 반영함에 따라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됐다고 공시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 DSR제강은 11.79% 상승마감했다. DSR제강의 자회사 DSR도 2.68% 올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7포인트(0.65%) 밀린 622.12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0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0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했다. CJ E&M(1.72%), SK머티리얼즈(1.44%), 로엔(1.07%)만이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2.31%),메디톡스(-1.25%), 바이로메드(-1.78%), 코미팜(-2.94%) 파라다이스(-0.72%), 에스에프에이(-0.7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8.4원 내린 1169.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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