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1.19 16:06

미국의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 및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K세일데이'(K-Sale Day)가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국 72개 업체는 행사 기간 동안 최대 90% 세일을 할 계획이다.

K-세일 데이는 유통산업주간(12월1~3일)의 목적으로 시행되는 대규모 합동 할인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6곳), 대형마트(4곳), 슈퍼마켓(4곳), 편의점(5곳), 온라인쇼핑(12곳)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문소매점인 전자랜드·롯데하이마트·더페이스샵·마리오아울렛 등이 신청했다.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제일모직(삼성물산)도 새롭게 추가돼 18일 기준 총 72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통시장도 27일부터 이번 세일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율은 업체별로 다르지만 50%에서 최대 90%까지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6곳은 전점에서 최대 10~50%,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생활용품·식품 위주로 10~50%, 전자제품 전문점은 30~50% 규모의 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장행사, 테마축제(크리스마스와 지역축제 연계), 시장별 특판 이벤트 등을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판로 개척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소기업상품 박람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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