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1.24 07:25

[뉴스웍스=이상석 기자]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테슬러의 론 머스크 등 주요 10개 기업인과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상하고 해외 상품에 무거운 세금을 매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캐나다, 멕시코와 NAFTA 재협상을 선언한데 이어 일본 등 12개 나라가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0포인트(0.14%) 떨어진 1만9799.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27%) 하락한 2265.20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39포인트(0.04%) 내린 5552.9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이 1.1%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산업재와 금융,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과 통신, 원자재, 임의소비재, 기술 업종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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