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1.24 11:20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설을 앞두고 저소득층의 설 제수용품 구입비와 경로당 쌀 지원비로 4억2000여만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현대차는 24일 울산시청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김기현 울산시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노사가 기탁한 기금은 ▲저소득 1356세대 설 제수용품 구입비(1억3600만원) ▲지역 경로당 125곳의 쌀 지원(2400만원) ▲직원 봉사활동 물품지원 및 가족봉사프로그램 운영비(2억5000만원) ▲적십자회비 1000만원 ▲인근 초중고교 장학금 지원비(470만원) 등 총 4억2470만원이다.

또 기금 가운데 저소득층 설 제수용품 구입비와 경로당 쌀 지원비 1억6000만원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지역에 총 26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들도 많이 힘든 시기지만 이웃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며 “힘들수록 나눔의 정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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