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24 11:47

[뉴스웍스=최안나기자]우리은행은 폴란드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사무소 신설 관련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달 안에 유럽연합(EU)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폴란드 사무소를 열고 7월에는 독일 현지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는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계 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 산업공단 지역 인근에 있다. 체코, 슬로바키아 지역 등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동유럽 전역에 대한 영업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 

7월에 신설할 독일 법인은 한국계 및 현지 기업의 대출 수요를 맞추고, 유로 자금결제시스템 가입 및 유럽특화 수출입·송금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유럽지역 외환 중심센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위비뱅크, 모바일뱅킹 등을 활용해 현지 리테일 영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영국 런던지점과 독일법인, 폴란드 사무소의 연계영업을 통해 우리은행의 '유럽 금융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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