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7.01.24 10:21

빅데이터 활용 성과주의 심사로 561명 승진

[뉴스웍스=최안나기자]신한은행이 40대 부서장을 전진배치하는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성과주의, 스마트인사, 미래준비 등 3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561명을 승진시키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부서장급 승진자는 총 290명으로 이중 85%를 40대로 발탁했다. 부지점장급은 20%(120명), 4급(과장·차장)은 50%(150%) 늘었다. 

신한은행은 또 이번 인사에서 2009년부터 축적된 다면역량평가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면평가에서 소통과 전략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서장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업무 성과를 포함해 대부분의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점을 반영해 이번 인사에서 소통과 전략적 사업추진 항목이 우수한 점포장을 지역별로 영업점을 묶어 공동 영업을 하는 커뮤니티의 커뮤니티장으로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승진심사 및 이동배치 시 활용해 체계적인 인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스마트 근무제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근무 직원 100여 명에 대한 인사도 진행했다. 스마트근무 직원은 주 3일 이상을 사무실이 아닌 자택이나 스마트워킹센터, 카페 등에서 근무공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신한 아너스(Honors)'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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