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1.24 13:46
김민기(왼쪽부터) 서울의료원장, 정헌재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김규태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이 23일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김동우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청구서 대체로 절약된 비용을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비로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과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기존 우편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선택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이로 인해 절약되는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LG유플러스가 1인 1000만원, 총합 연 1억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연세의료원, 서울대어린이병원과 함께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44%에 불과했던 이메일, 모바일 청구서 비율은 80%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말 기준으로 79명에게 총 5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종이 자원 절약을 통해 6년간 20년생 잣나무 약 2000그루를 보존, 탄소배출량 약 370톤 절감 등의 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

김규태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은 고객 참여로 이뤄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서울의료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 의미 있는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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