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2.07 07:23

[뉴스웍스=이상석 기자]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내림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세가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를 비롯 월스트리트 투자은행(IB) 업계가 잇따라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행정명령과 이란제재 등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규제법인 '도드-프랭크법'의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발동에 따른 주요 지수의 최고치 경신도 부담으로 남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4포인트(0.09%) 내린 2만52.42에 거래를 마쳐 2만선을 위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21%) 하락한 2292.56를 기록했다.나스닥 지수는 3.22포인트(0.06%) 떨어진 5663.55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산업과 기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국제유가 약세로 에너지업종이 0.9% 떨어지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필수소비재, 금융, 임의소비재, 자재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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