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2.10 15:15
광동제약 CI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광동제약의 ‘CI’가 독일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업 아이덴티티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광동제약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거북이 심볼을 모티브로한 ‘광동제약 CI’가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거북이 심볼을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게 현대적 심볼로 재해석했다. 따라서 광동제약은 이번 수상이 50주년의 비전과 미션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선포한 CI로 받았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CI에서 두 개의 붉은 교차선은 건강, 혁신, 열정을 상징하며, 미래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을 나타냄과 동시에 광동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상승하는 선은 도약과 발전을 의미하며 ‘미래를 보는 눈’을 뜻하는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글로벌 광동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그 동안 디자인을 통해 광동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경영을 강조해왔다. 디자인 센터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으며 이후 2015년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16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CI는 디자인경영이 만들어낸 시작점이자 결과물로 광동제약의 역사와 아이덴티티 그리고 비전 등을 반영한다”며 “사내 디자인센터에서 CI 디자인을 직접 8개월간 작업해 나타난 성과라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 독일의 레드닷(red dot),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패키지, 컨셉,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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