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 기자
  • 입력 2017.02.13 08:17

[뉴스웍스=이상석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도드-프랭크법 폐기 추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도 IMF총재<사진=CNBC홈페이지>

라가르드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진행된 월드 거번먼트 서밋 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 미국 의회가 금융규제 완화를 위해 도드-프랭크법 폐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대형은행들에 대한 감독이 느슨해져서 안되며 정부가 또 다른 금융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제도들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고 금융규제 당국들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드-프랭크법 폐기 추진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IMF는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드-프랭크법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자는 차원에서 금융기관에 추가 자본 확충 등 새로운 의무를 부과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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