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2.15 13:41
<사진제공=라코스테>

[뉴스웍스=이상호기자] 라코스테가 뉴욕패션위크에서 2017년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펼쳐지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최신 유행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고 세계 일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매 시즌 브랜드의 헤리티지, 스포츠 DNA를 녹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독창적인 정체성을 구축해온 라코스테는 이번 FW17 뉴욕패션쇼를 통해 우주비행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아방가르드 무드의 의상을 선보였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항공 관련 사업을 전개하며 관련 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그의 ‘발명가’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이번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펠리페는 마법과 같은 정교한 커팅과 하이테크에 대한 도전정신을 통해 라코스테가 강조해온 편안함과 기능성의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켰다. 특히 스마트함이 돋보이는 리버서블 아이템들은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활용성 면에서도 뛰어난 아이템들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펠리페는 ‘보이기 위한 럭셔리’가 아닌 ‘존재를 위한 럭셔리’를 탄생시켰다.

라코스테는 이번 2017 FW 컬렉션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라이프스타일을 르네 라코스테의 항공 산업에 대한 도전정신과 함께 녹여냈다. 이날 라코스테 패션쇼에는 한국 게스트로 참여한 톱 모델 아이린과 노마한을 비롯해 탱크 매거진 패션 디렉터인 캐롤라인 이사, 스타일리스트 에이스 수칸, 패션 에디터 베로니카 헤일브루너,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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