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2.15 14:30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한국과 아일랜드 양측이 양국 워킹홀리데이 규모를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6차 한-아일랜드 경제공동위’에서 양국은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6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는 종전보다 200명 증가한 규모다.

양측은 2010년 시행된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양국 청년 교류가 활성화됐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쿼터 확대를 결정했다.

또 양국은 국내 영어교육 프로그램의 아일랜드 영어강사 참여 확대와 아일랜드 대학교에서 학국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은 현재 총 21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3만7833명의 한국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외교부는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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