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2.16 11:52

[뉴스웍스=최인철기자]지난 1월 완성차업계의 생산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1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설연휴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근로일수가 2~3일 감소해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내수와 부품 수출은 소폭 상승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한 29만8041대를 생산했으며 내수 판매는 0.2% 증가한 12만3575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신차효과와 중대형차의 판매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2% 증가한 10만6261대를 판매한 반면 수입차는 5.9% 감소한 1만7314대에 그쳤다.

1월 자동차 수출은 수량기준 10.1% 감소한 17만9395대, 금액기준 4.8% 감소한 28.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업체의 해외공장 생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외공장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한 33만4190대를 나타냈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한 1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확대, 기저효과 등으로 북미, EU,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부품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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