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2.21 10:59
장재훈(오른쪽) 현대자동차 전무와 이병휘 현대캐피탈 Auto사업본부장이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이동연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21일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빌려 쓰는 카셰어링은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모델로, 사용자가 차량 유지비용이나 보험료 등에 대한 부담 없이 차를 사지 않아도 필요할 때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두 회사는 원하는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더해, 차량 인도와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온디맨드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추후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 정식으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며,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