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2.24 10:07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인구당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스위스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위였다.

OECD가 내놓은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스위스 거주자 100명 당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는 51.42 회선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덴마크로 42.76 회선, 그 뒤로 네덜란드(41.77 회선), 프랑스(40.93 회선), 한국(40.13) 등이 뒤따랐다.

그밖에 영국이 7위(38.52 회선), 독일이 8위(38.46 회선), 캐나다가 11위(36.85 회선), 미국이 15위(32.52 회선), 일본이 19위(30.16 회선)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은 29.76 회선이었다.

스위스는 최근 수년간 주요 통신사업자인 스위스컴, UPC 등이 가입자 확보 및 회선 속도 향상을 위한 경쟁을 벌이면서 광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왔다.

실제로 스위스의 100인당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는 지난 2010년 2분기 37.20 회선에서 6년 만에 3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34.14 회선에서 17.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송 속도가 256 kbps 이상인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케이블모뎀, 광케이블 등 유선 초고속인터넷 회선 수를 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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