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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연기자
- 입력 2017.02.24 12:04
[뉴스웍스=이동연기자] 삼성전자가 24일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컨벤션센터(KLCC)에서 현지 주요 은행, 파트너, 미디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페이 정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삼성페이 서비스에 나선 시장이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호주, 태국에 이어 4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와 시티은행, 말레이시아 국제상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4개 주요 은행과 협력해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멤버십 포인트 카드 업체와 손잡고 가맹점 내 포인트 결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싱가포르(교통카드), 호주(멤버십카드), 태국(기프트카드) 등 각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모바일 간편 결제를 넘어 지갑을 대체할 모바일 월렛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동연기자
tekeen2@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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