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2.27 10:11

[뉴스웍스=최인철기자]지난해 국내 외국환은행들의 외환거래에서 원·위안 거래가 줄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 거래량은 483억8000만달러로 2015년(484억3000만달러)보다 5000만달러 감소했다. 

현물환이 194억3000만달러(하루평균)로 2015년보다 5억5000만달러(2.7%) 줄었다. 특히 원·위안 거래가 2015년 24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0억달러로 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145억2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줄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289억5000만달러로 2015년보다 5억달러 늘었다. 비거주자와 역외 차액선물환(NDF) 거래가 79억6000만달러로 1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역외 투자자의 NDF 거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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