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2.27 10:17

한국자수박물관 소장 명주조각보‧항라조각보의 디자인 적용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김동우기자] KEB하나은행 한국의 전통 보자기 디자인이 적용된 입출금 및 목돈 통장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통장에는 한국자수박물관 소장품인 명주조각보, 항라조각보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작고 커다란 네모와 세모 형태의 면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조각보의 미학적 가치를 안정적이며 든든한 통장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자수박물관은 1976년 개설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수집활동을 통해 보자기, 자수, 화문석, 침장, 장신구 등 3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전통 섬유예술의 독창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입출금 및 목돈통장 외에도 다른 종류의 통장에도 보자기 디자인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말용품 등에도 전통 섬유예술품 디자인을 적용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실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정성을 가득 담은 보자기처럼 손님의 모든 마음을 소중히 담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고자 보자기 디자인을 통장에 적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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