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7.02.27 10:29

[뉴스웍스=김벼리기자] 4차 산업혁명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오는 2020년 가상현실(VR) 하드웨어 시장이 약 178억 달러(20조1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게임 시장 조사 전문기관 슈퍼데이터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5억 달러 수준이었던 VR 하드웨어 시장이 올해 36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처비트’는 "2016년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V 바이브 PC 버전이 출시됐고,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VR 기기 및 구글 데이드림 모바일 VR 기기 등이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VR 하드웨어가 급성장을 이룩한 중요한 한 해였다"면서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데이터는 올해 프리미엄 헤드셋은 약 2100만 대가량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구글 데이드림 VR 헤드셋이 약 680만대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VR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지난해 1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슈퍼데이터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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