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2.27 11:54

[뉴스웍스=이상호기자]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대기업 3855만원, 중소기업은 2523만원으로 조사됐다. 외국계 기업은 3464만원, 공기업은 3459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4년대졸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 522개사(대기업 207개사, 공기업 12개사, 외국계 기업 13개사, 중소기업 290개사)의 신입 초임(기본 상여금은 포함, 인센티브는 제외) 조사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올해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데 비해 공기업과 외국계, 중소기업은 각각 5.2%, 5.7%,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공기업·외국계 기업 간 차이는 지난해 약 600만원에서 올해 400만원 정도로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약 1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원가량 줄긴 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에서는 금융계 연봉이 가장 높았다. 금융업이 4168만원을 받았으며 기계·철강은 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는 4014만원, 건설은 4005만원 등으로 이들 업종이 4000만원 이상 받았다. 이어 자동차(3983만원), 조선·중공업(3983만원), IT정보통신·전기전자(3913만원), 유통·물류(3842만원) 순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