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아기자
  • 입력 2017.02.27 16:04
참이슬 16.9.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뉴스웍스=이재아기자] 하이트진로가 영남지역에 출시한 저알코올 소주 '참이슬 16.9'가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부산·경남지역의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2015년 9월 부산 시장에 출시한 참이슬 16.9가 최근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도 지역 특색이 강해 타지역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렵기로 유명한데 참이슬 16.9는 출시 4개월 만에 20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출시 후 안정적 판매성장을 바탕으로 부산·경남 외에 대구·경북 등 영남지역 전체로 확대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16.9는 특허받은 천연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법을 적용해 깔끔한 목넘김과 부담 없는 향, 숙취가 없는 깨끗한 맛이 특징이라며 차별화된 영업 전략 덕에 참이슬 16.9가 영남지역에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주류영업 방식은 주류도매상 및 유흥업소 업주나 종업원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영업망 외에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부산 태스크포스팀(TFT)을 2015년 하반기부터 별도로 운영했다.

부산 TFT는 주요 타깃층인 20대 및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참이슬파티단을 기획하는 등 젊은 층들이 찾는 주요상권에 마케팅 홍보활동을 집중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된 성장을 발판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부산·경남 시장의 젊은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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