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2.27 16:37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소개하면서 갤럭시S8 공개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이것이 전화기다. 지금까지는(This is a phone. Until now)’이라는 문구를 적어 갤럭시S8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양측 사이드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 옆의 베젤이 없어졌고 상단과 하단에도 베젤을 줄이고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혔다. 전면 물리 홈버튼이 사리지고 가상 버튼으로 대체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울러 갤럭시S8에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음향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한 이후 첫 협업 사례다. 갤럭시S8 공개행사는 삼성 홈페이지와 삼성 뉴스룸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전시관이 있는 피라 그란 비아, 미국 뉴욕 837센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디지털시티 등에 갤럭시S8의 ‘언팩 박스’를 설치한다.

언팩 박스는 갤럭시S8을 암시하는 대형 설치물로 제품 공개 전까지 전 세계 여러 곳에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언팩 박스를 배경으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해 ‘나만의 초청장’을 제작해 SNS로 널리 공유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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