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7.02.28 10:37

[뉴스웍스=최인철기자]지난달 기업들이 회사채와 주식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지난해 12월보다 13% 가까이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에 따르면 8조1283억원으로 지난해 12월 7조984억원 대비 12.9% 늘었다. 

주식 발행은 81.8%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22.4%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22건, 2조4천650억원으로 549.2% 급감했다. A 등급 일반회사채 규모는 2500억원으로 10.1%의 비중을 차지했고 AA 이상 등급 일반회사채의 비중은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87.6%로 우량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7985억원), 우리은행(6500억원), 현대제철(6000억원), 이마트(4300억원), 롯데쇼핑(40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금융채 발행규모는 5조5445억원으로  32.3% 증가한 가운데 금융지주채 263.6%, 은행채 66.4%, 기타금융채 11% 등 발행이 모두 늘었다. IPO건수는 6건 줄었고 금액은 66.3% 감소했다.

CP와 전단채 발행액은 104조9427억원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CP와 전단채의 잔액은 전달보다 4.4% 늘어난 181조226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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